휴양지로 도주했던 두 사람이 또다시 한탕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신사장이 김수동을 통해 이민철 대포폰 위치를 알아내서 조필립과 이시온을 데리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이들은 벌써 노숙자들의 신분증을 훔쳐서 빌라를 구입했습니다. 협상이 통하지 않는 사기꾼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는 주마담의 비서 배실장의 도움까지 받아 판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