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포메그라네이트W129764
인생 자체가 어떻게 보면 부조리에 대항하면서도 츤데레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고 보여집니다 그의 특유의 넉살스러움에서도 대단한 몰입감을 느꼈구요
한석규님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온기와 깊이를 가진 연기로
신사장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한거 같아요
도시의 냉철함과 시골의 따뜻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 남자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무너진 자존심과 인간적인 회복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셨네요
특히 말보다 표정, 그리고 침묵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들이 많다보니
연기 내공의 깊이를 느꼈습니다.
화려한 전개보다 인물 간의 대화와 감정선에 집중하는 편이라
잔잔하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