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드라마 세이렌 1화 후기 |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냄새

안녕하세요~ 다들 새로 시작한 드라마 <세이렌>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저는 예고편 보고 '보험 사기'라는 소재가 꽤 신선해서 챙겨보게 되었는데요, 드디어 1화를 정주행하고 왔답니다 ㅎㅎ 간략하게 1화 리뷰 남겨볼게요!

 

tvN 토일 드라마 <세이렌>은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때는 미스테리한 판타지물인가 싶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날 선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르물이더라고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감춰진 '사람의 욕망'을 파헤치는 드라마라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진실'에 집착하는 전직 형사, 차우석 차장

드라마의 주인공 차우석은 업계 1위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보험사기 조사관이에요. 최연소 차장 타이틀까지 달았을 정도로 실력이 대단한데, 사실 그는 5년 전까지만 해도 형사였답니다.

 

드라마 세이렌 1화 후기 |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냄새

 

그가 형사 옷을 벗고 보험 조사관이 된 계기가 참 가슴 아프더라고요. 보험 사기의 희생양이 된 여동생 때문인데, 범인인 남자친구의 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처벌을 제대로 못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보험 사기라면 어디든 달려가 진실을 밝히려는 그의 모습에서 남다른 집요함과 피로감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만나기도 전에 마주한 비극, 김윤지의 추락사

스토리는 차우석에게 김윤지라는 여자가 '보험 살인 사건'을 제보하겠다고 연락하며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왜 경찰이 아닌 우석을 찾았냐는 질문에 "경찰은 사고사로 종결할 게 뻔해서"라고 답하는 윤지의 말에서 법의 사각지대가 느껴져 씁쓸하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우석이 그녀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대화도 나눠보기 전에 추락사한 윤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지만, 과거 동생 일로 공권력에 신뢰를 잃은 우석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로 수사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이 아주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집니다.

 

 

수석경매사 한설아, 그리고 사라진 7억

우석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인물은 윤지의 회사 라이벌이었던 한설아입니다. 우석은 설아의 보험 내역을 조사하다가, 그녀의 약혼자였던 윤승재의 사망보험금 수익자가 설아였다는 사실을 알아내죠. 무려 7억이라는 거액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이 보험은 그가 죽기 직전에 해지된 상태였어요.

 

설아를 찾아간 우석은 그녀의 무미건조한 반응 속에서도 미묘한 틈을 놓치지 않습니다. 약혼자의 죽음을 묻자 멈칫하는 설아에게 우석은 보험은 해지됐어도 계약금 2억은 챙기지 않았냐며 압박하는데, 이때 대사가 압권이었어요.

 

드라마 세이렌 1화 후기 |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냄새

 

"내가 그깟 2억 때문에 약혼자를 죽였을 것이다?
근데 그 사람 사고와 윤지 씨의 일이 무슨 상관이죠?"

 

"냄새가 나서요.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냄새."

 

 

총평 : 복잡한 인간 심리를 팩트로 물고 늘어지는 맛

 

1화만 봤을 뿐인데도 차우석이라는 캐릭터가 감정을 배제한 채 팩트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는 게 딱 보이더라고요. 본능적인 '냄새'와 데이터로 진실을 쫓는 느낌이랄까요...?

 

보험금 7억과 해지된 계약, 그리고 의문의 죽음들. 과연 한설아는 정말 돈을 위해 약혼자를 죽인 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배후가 있는 걸까요? 2화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ㅎㅎ

 

여러분은 <세이렌> 1화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같이 얘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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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마음이따뜻한관중N118990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꾼다는 설정이 충격적이네요.
    첫 화부터 몰입감이 강합니다.
    • 용맹한파파야P954556
      작성자
      위하준 배우님 개인적으로 엄청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모처럼 기대되는 작품에서 만난 것 같아요!!! 드라마 세이렌 아직 안 보셨으면 추천드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