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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30여년 가까이 다양한 작품 속에서
변신을 거듭해온 송혜교 배우의 작품 '40편' 에 대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
드라마
1. 1996년 첫사랑 '학생' 단역
송혜교 배우의 데뷔작으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시공간을 무대로
신분의 벽을 넘어선 사랑과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 <첫사랑>에 단역으로 첫 데뷔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첫사랑의 감정이 어긋나고, 운명과 계급, 사고로 인해
헤어졌다가 재회하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비극적 감성으로 채워진 드라마에요
드라마 <첫사랑> 자체는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하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송혜교 배우는 이 작품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가을동화, 풀하우스 등의 히트작에서 청순, 로맨틱 여주인공으로
자리 잡으며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각인 시켰어요^^
2. 1998년 순풍산부인과 '오혜교' 역
순풍 산부인과에서 송혜교 배우는 오혜교 역으로
의사 오지명의 넷째 딸이자 대학생 캐릭터를 맡았어요 ㅎㅎ
외모는 예쁘지만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돈 좋아하는 20대 여대생으로 그려졌습니다.
시트콤은 순풍산부인과와 병원 가족, 그 주위 학생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오혜교가 대학생활을 통해 성장하다가 659회에 강원도 속초로 취업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됩니다^^
이 작품으로 공식적인 연기상 수상 기록은 아쉽게도 없네요 ㅠㅠ
당시 시트콤 특성상 시상도 드물었었죠
다만, 시리즈 자체는 SBS 대표 인기 시트콤으로 자리잡았고
2025년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 전편이 공개되며 다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보고 나서 한참을 못보다가 이번에 넷플릭스에
전편이 풀려서 현재 밥친구로 보는데 여전히 꿀잼^^..!!)
(366화 사과는 죽어도 싫어!!!서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린 혜교 편)
(587화 막둥이 혜교의 외박이라고라고라? 난 당신이 어젯밤에 한 일을 알고있다 편)
+ 송혜교 배우의 밝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자 한국 시트콤의 황금기를 이끈 인기작이였네요 ^^
3. 2000년 가을동화 '윤은서' 역
드라마 가을동화는 윤은서와 윤준서가 14년간 친남매로 알고 자랐지만
은서의 교통사고로 혈액형이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요.
진실은 두 아이가 바뀌어 자란 것이었고 은서는 친엄마 곁으로 돌아갑니다.
성인이 된 이후 다시 만나 사랑하지만 준서는 약혼자 유미가 있었고
은서는 원빈이 연기한 태석의 사랑을 받습니다.
은서는 결국 골수암에 걸리고 바닷가에서 준서의 등에 업힌 채 죽음을 맞으며 비극으로 끝나는 드라마에요
(은서가 골수암 걸려서 치료받는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 등에 주사를
꽂고 항암치료 받는 장면이 저의 어릴때 기억속에 꽤나 충격적이었나봐요 ㅠㅠ)
(개그맨, 타 연예인들이 성대모사로 많이 따라했던 원빈님의
"얼마면 돼?! 얼마면 될까?!!" 명대사로 히트를 쳤었네요")
송혜교 배우는 시트콤 이미지에서 벗어나 순수하고 절절한 멜로 연기로 성인 연기자로
도약하게 된 결정적인 작품입니다 !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 여자 인기상, 포토제닉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드라마 자체 수상과 제13회 그리메상 대상 수상,
같은 해 KBS 연기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드라마상' 등 여러 작품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최고 시청률 42.3%, 10대 시청층을 드라마 소비층의 중심으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됐어요
<기도>, <Remember> 등 OST 음반도 큰 히트를 치면서
드라마랑 OST 다 초대박이 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가을동화는 송혜교를 한류 멜로의 대표 여주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이자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감성 멜로의 걸작이라는 기사가 날 정도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 전국민을 티비 앞에 모이게 한 그런 드라마였네요.
4. 2001년 수호천사 '정다소' 역
드라마 수호천사에서 송혜교 배우는 정다소 역을 맡았어요 ㅎㅎ
19세의 미혼모로서 등장하는 다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며
터프하고 의리 있는 하태웅과 얽히며 네 남녀의 사랑과 경쟁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수호천사'의 면모로 성장해가는 드라마입니다.
송혜교 배우는 이 작품으로 10대 스타상과 SBSi 상을 수상하게 되고
여기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다 수상을 하나씩 하게 됩니다.
(아역 배우 은서우양도 아역상을 수상했어요^^)
평균 시청률 약 31.8%, 최고 36.5% 기록했고
방영 초 예상 밖의 흥행으로 송혜교 배우는
이 드라마로 '시청률 불패의 여왕'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어요
익숙한 멜로드라마 공식에도 불구하고 송혜교 배우의
청순함과 강단 있는 캐릭터 해석이 돋보이며 방영 당시 반전 히트를 기록했네요
송혜교 배우는 본작을 통해 단순한 청순 스타에서 벗어나
로맨틱 리얼리즘까지 소화하는 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ㅎㅎ
5. 2003년 올인 '민수연' 역
올인에서 송혜교 배우는 민수연 역을 맡으셨는데,
부산의 집시학교에서 자란 밝고 청초한 인물이에요
어릴 적 유학 경험이 있고 제주도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하는데
주인공인 김인하와 운명적인 첫 만남 이후에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잔인한 과거와 재회의 기적, 총상 등 온갖 역경을 겪으며 극적인 로맨스를 이어가게 되고
인하가 사경 끝에 회복하고 마침내 세계 포커 챔피언이 되어 수연과의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올인 3회 명장면)
(올인 8회 명장면)
이 작품으로 송혜교 배우는 2003년 SBS 연기대상과 10대 스타상 수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을 수상하셨어요.
올인 드라마에 나왔던 배우들도 이병헌님은 대상, 허준호, 지성 등
조연상 수상으로 화려한 성과를 보였습니다ㅎㅎ
올인 최종회 시청률이 47.7%에 달할정도로 당시 드라마 중 최고 수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주도, 라스베이거스 등의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으로
60억 원의 블록버스터급 제작비를 투입했다고 해요
송혜교 & 이병헌의 실제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하며
드라마 밖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켰고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됩니다.
6. 2004년 풀하우스 '한지은' 역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송혜교 배우는 한지은 역으로
명랑하고 긍정적인 인터넷 소설가로 나옵니다 ㅎㅎ
친구들에게 속아 '풀하우스'라는 집을 잃고
인기 배우 이영재와 위장 결혼을 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하셨어요
풀하우스는 소설가를 꿈꾸는 한지은은 친구들의 계략으로
부모님이 남겨주신 집 '풀하우스'를 빼앗기고 그 집은
인기 톱스타 이영재가 사게 되면서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을 하게 됩니다 ㅋㅋ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에요.
2004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정지훈님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되셨어요
2005 한국방송대상에서도 여자 탤런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드라마 풀하우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40.2% 기록했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한류 붐에 큰 기여를 했어요
송혜교 배우는 이 작품으로 아시아권 스타로 자리매김을 하게됩니다.
(학창시절에 풀하우스 드라마 보려고 풀하우스 하는날만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그때 당시 '큐플레이'라는 추억의 게임안에서도 풀하우스가 유행해서
송혜교 머리, 정지훈 머리, 옷 같은 악세사리 사려고 난리도 아니었던 웃픈추억이 생각나네요 ㅋㅋ)
그리고 송혜교 배우는 <가을동화> 이후에 <풀하우스>를 통해
명랑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로코 캐릭터로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고
정지훈 배우와의 케미가 돋보였으며 이 작품 이후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7.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주준영' 역
송혜교 배우는 KBS 드라마국 PD인 주준영 역을 맡았어요
냉철하면서도 감성적인 연출력을 지닌 인물로
남자주인공 정지오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가 다시 사랑을 이어가는 인물입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제작 현장을 배경으로 했고
방송국 드라마 PD들의 일과 사랑, 꿈과 현실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에요.
주준영과 정지오는 드라마 PD이자, 오랜 시간 엇갈린 연인사이 였고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가는 과정, 그리고 현실 속 갈등과
성장을 따뜻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드라마입니다
(노희경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리얼한 대사들이 큰 호평을 받았어요)
2008 KBS 연기대상에서 송혜교님은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현빈님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당시 송혜교님과 현빈님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가 됐었어요)
시청률은 중간 정도였지만 작품성과 연기력으로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평이 이어졌고
송혜교 배우는 기존의 청순하거나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프로페셔널한 여성상을 성공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송혜교 배우의 연기 폭이 넓어졌다는 대표작으로 종종 언급되기도 했었어요 ㅎㅎ
8.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오영' 역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 배우가 연기한 오영은 재벌 2세로
이혼과 가정 붕괴 후 시각 장애까지 겪으며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에요
조인성 배우의 오수는 어린 시절 상처와 첫사랑 실패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고 포커에 빠진 도박꾼인데
두 사람은 서로 상처 입은 공통점을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되고
삶에 대한 의미와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게 됩니다
가짜 가족처럼 역할을 연기하다가 진짜 사랑이 싹트고
마지막에는 오영의 눈 문제, 오수의 숨겨진 사연들이 밝혀지며
극적으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드라마 입니다.
(그나저나.. 송혜교님 민낯도 너무 이쁘시네요 ㅋㅋ)
이 작품으로 송혜교 배우는
제2회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배우상 수상 (2013)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우 최우수연기상 노미네이트 (2013)
Mnet 20's Choice Awards에서 20's 드라마 스타 여자 노미네이트 (2013)
그리고
주연이였던 송혜교, 조인성 배우가 함께 SBS 연기대상 톱10 스타 수상을 하셨습니다.
송혜교 배우는 이 드라마에서 시각장애인 역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이 많았어요.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평가도 있었고
극 중 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눈에 집중되는 클린한 스타일을 고수해
캐릭터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도 긍정적이었죠
송혜교 배우는 "완벽에 가까운 시각장애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물오른 연기력으로 조인성님과 균형 있는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9. 2016년 태양의 후예 '강모연' 역
송혜교 배우는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 역할은 맡았고
해성병원에서 흉부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이자 의료 봉사단장으로 나옵니다ㅎㅎ
드라마 첫 회에서 유시진과 오토바이 사고 환자 핑계로 병원에서 맞닥뜨리며 인연이 시작되게 되죠
이후 해외 파병지인 우르크에서 송중기와 재회하여 사랑이 싹트며
현장의 의료 상황 속에서 의사로서 헌신과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후반부에서는 제약회사 문제를 공론화하며 인본주의적 관점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고
마지막 회에서 후배 선서를 지켜보며 의사로서의 소명과 헌신을 다짐하고
의료봉사 활동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되죠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공동)수상하며 '송송 커플' 화려한 조합으로 시상식 씬 장악했어요ㅎㅎ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 태양의 후예 수상과 송혜교 배우는 TV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였네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합니다^^(2016)
드라마 자체로도 한국방송대상드라마부문, 아시안TV어워즈,
APAN 스타 어워즈, 시청대상 등 다수의 작품상을 획득했어요
(유시진 & 강모연의 달달한 멘트 모음집 지금봐도 설레네요 >_<,,)
(유시진이 강모연의 생존을 확인하는 장면인데 진짜 역대급으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네요, 진짜 이 드라마로 송중기 앓이 잠깐했었네요ㅠㅠ)
송혜교 배우는 똑 부러진 흉부외과 전문의에서 인본주의적 시각으로 성장하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셨고 전문적이고 깊은 눈빛 표현, 멜로와 휴먼 드라마 간
균형을 자연스럽게 소화하셨습니다ㅎㅎ
송중기, 김지원 배우 등과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으며, 작품의 감정선을 끌어가는
주요 축 역할을 하셨어요
10. 2018년 남자친구 '차수현' 역
송혜교 배우는 <남자친구>에서 정치인의 딸이자
전 재벌가 며느리인 차수현 역할을 맡았고 자신의 삶을 한 번도
선택해본 적 없는 성공한 호텔 대표에요ㅎㅎ,,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청년 김진혁과 쿠바에서 우연히 만나
각자의 고정된 세계를 흔드는 로맨스에 빠지는 드라마입니다.
첫 회에서 쿠바 말레콘 비치의 석양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잔잔하지만 강력한 감성"과 "눈빛의 흡인력"이란 호평 받을만큼 명연기를 보여주셨고
2회에서는 당당함, 사랑스러움, 호기심, 쓸쓸함 등의 감정이 교차하는
캐릭터를 송혜교 배우 특유의 내공으로 섬세하게 연기해 찬사를 받았습니다^^
1회 시청률이 8.683%로 tvN 수목드라마 첫 회 역대 1위와
전체 드라마 중에서는 <미스터 션샤인> 8.9%다음으로 높은 기록을 세웠어요
이 드라마의 초반 높은 관심은 송혜교X박보검 배우의 조합이 엄청난 관심을 받았는데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전개"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네요 ㅠㅠ
드라마 <남자친구>는 송혜교 배우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와 쿠바 로케이션, 두 배우의 호흡으로 초반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전개 방식이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를 나누기도 했기에 ㅠㅠ
시청률도 2자리에서 점차 내려가는 흐름을 보인 드라마였네요
11. 2021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하영은' 역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 배우는
패션 브랜드 디자인팀장 하영은 역을 맡았고 성공한 포토그래퍼 윤재국이 재회하며
시작하는 달콤 쌉싸름한 이별 로맨스 드라마에요 ~
영은은 일과 사랑 모두 프로인 냉정한 현실주의자지만 과거 상처를 숨기며
이별을 고민하는 인물이고 두 사람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전개되며 멜로 장르의 진수를 보여준 드라마네요
시청률은 4회까지 평균 7~8% 대로 선방했고 동시간대 복귀작 중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ㅎㅎ
송혜교 배우는 본작 작품으로도 각종 연기와 스타일링에 호평을 받았고
미국 DramaFever Awards 베스트 여배우 수상 (2017)
KBS 연기대상 대상 등 다수 (2016) 수상하셨습니다 ㅎㅎ
이 작품을 통해 "프로페셔널한 직장인 모습과 쿨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호평받으셨어요
멜로퀸으로서 송혜교 배우 특유의 애절하고 아련한 연기가
이전 작품들처럼 깊은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 가슴에 꽂히는 대사와 눈부신 영상미,
감성 로맨스로 강점이 부각되었었네요
(이 장면에서 송혜교 배우님도 연기를 잘하셨지만 어머니 역할로 나온
남기애 배우님의 연기가 정말 눈물 났어요..ㅠㅠ)
(이때부터 유라님의 연기가 좀 정극에 가까워졌다고 느꼈었는데 송혜교 배우와의
연기 케미도 나쁘지 않았었네요 ㅎㅎ)
<지금, 헤어지는중입니다>는 송혜교 배우의 '멜로퀸 복귀'로 기대를 모았고
가볍지 않은 이별의 감성과 현실 직장 여성의 성장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적당한 시청률과 호평 속에서 송혜교 배우는 안정적이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를 재입증하셨어요
12. 2022 ~ 2023 더 글로리 '문동은' 역
송혜교 배우는 <더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을 맡아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한 후 복수를 위해
긴 시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물을 연기하셨어요 ~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정지소와 함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문동은이 담임교사로 돌아오며 가해자들에게 서서히 접근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ㅎㅎ!
송혜교 배우는 <더글로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드라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하셨네요 ㅠㅠ
블루드래곤 시리즈 어워즈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넷플릭스 비영어 TV 글로벌 탑10 순위로
파트1은 공개 이틀 후 9위, 3일차에 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어요
파트2 공개 후에 2위, 3일차에 1위를 달성했어요 !! ㅎㅎ
이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38개국 1위,
'역대 비영어권 시리즈' 중 5위를 했고
국내 에서는 평균 시청률 5.6%, 최고 7.5%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렸어요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을 다시 찾아가는 장면인데 여기서 문동은이 전재준한테
"알록달록한 세상 모르잖아"라고 할때 진짜 소름 돋았었어요;;)
(더글로리에서 최고의 유행어가 탄생하는 씬이죠 ㅋㅋ
"멋지다 !! 연진아!!!" 진짜 이 장면도 소름소름,,ㅠㅠㅠ)
웃고 가실게요 ~~~~!! ㅋㅋ 더글로리의 유행어 패러디 모음 ㅋㅋ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유재석X조세호님도 패러디를 하셨어요 ㅋㅋ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지연님 있는 앞에서 패러디하는 이수지 개그맨님ㅋㅋㅋ
진짜 완전 너무 웃기쥬?)
<더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을 맡은후 혜교 배우님은 한 인터뷰에서
"기존 멜로 이미지와 달라 낯설 수 있지만 즐거운 연기였다"며 도전이었던 파격변신에
성공했고 "복수의 문동은 역할이 어려웠지만 단단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하네요ㅎㅎ
13. 2026년(예정) 천천히 강렬하게
<천천히 강렬하게> 드라마는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사랑과
복수를 그린 심리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에요 ㅎㅎ
1960 ~ 80년대 한국 연예계 황금기를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현재 제작 중이며 확실한 공개 일정은 아직 미공개입니다 !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의 진실을 마주하며 회복과 치유
혹은 파멸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배경은 도시 속 고요한 서점과 법조계, 의문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인물 간의 심리전이 중심이 될 예정이라네요 ^^
송혜교 배우는 여기서 오윤지 역인 차분하고 지적인 서점 주인이자
과거 법조계에서 촉망받던 인재였던 인물을 맡으셨어요ㅎㅎ
어느 날 자신과 관련된 과거 사건이 다시 떠오르며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겉으론 침착하지만 내면에 복잡한 감정과 복수심을 숨긴 인물로
송혜교 배우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가 너~무 기대되네요
tvN과 Netflix 방송 예정!
방영 시기는 2026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며 총 22부작이라네요
과연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서는
송혜교 X 공유님의 연기 케미도 기대됩니다^^
영화
1. 2005년 파랑주의보 '수은' 역
<파랑주의보> 2005년 12월 22일 개봉한 한국 멜로 영화입니다 ㅎㅎ
일본 소설 및 동명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에용!
고등학교 2학년인 배수은은 교내 인기 퀸카이지만 평범한 김수호에게
순수하게 고백하며 첫사랑의 파도를 겪습니다.
두 사람의 풋풋한 첫사랑과 그 이별의 아픔을 거제도 바닷가 풍경 속에서 담아낸 멜로 영화에요~
송혜교 배우는 이 작품으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ㅠㅠ
영화 자체는 한국에서 흥행은 저조했으며 평론가들의 혹평도 받았어요
연기 평론 측면에선 송혜교 배우의 첫 스크린 도전으로 감정 표현과
스크린 연기 조절이 어려웠다는 솔직한 후일담이 전해집니다 ㅎㅎ
송혜교 배우가 한 인터뷰에서
"감정 연결이 잘 됐는지 촬영 후에도 밤새 고민했다"고 밝히면서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적도 있었구요,
드라마와 달리 "작은 표정 하나, 제스처 하나라도 오버처럼 보이기에 세세히 조절했다"고
당시 긴장감을 전하기도 하셨었네요
2005년도에 개봉한 <파랑주의보>는 오늘날 대배우가 된 송혜교 배우가
첫 영화로 채택한 작품이기도 해서 저도 봤었는데
풋풋한 청춘에 아름다운 영상미, 청량한 바다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무는 영화를 무더위가 기승인 요즘 ㅠㅠ 여름밤에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
2. 2007년 황진이 '황진이' 역
송혜교 배우가 출연한 영화 <황진이>는 조선 시대 실존 인물 기생 황진이의 삶을 그린
대형 정통 사극이에요
송혜교 배우가 황진이를 연기하며 양반가 규수 출신에서 천민이 되는
신분 격변과 문학, 음악 그리고 자신의 운명과 사랑을 당당히 꽃피우는
여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내셨습니다 ㅎㅎ
이 영화로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수상(2007) 하시기도 했네요
송혜교 배우는 황진이라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캐릭터에게
“완벽한 몰입과 눈빛 하나로 감정을 드러내는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이 <황진이> 영화 저는 좋아해요 ㅋㅋ
황진이 자체도 단순한 기생은 절대 아니고 좀 삶에 애환이 많은거 같이
느껴져서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는거 같았어요
황진이는 마냥 화려하고 이뻐보이지만 이 영화는 그런 이면을 많이
다뤄줘서 더 좋게 느껴진것도 있네요 !
3. 2010년 카멜리아 '보라' 역
<카멜리아> 영화는 한국과 일본, 태국 감독이 참여한 세 편의 단편 합작이에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장준환 감독의 한국 단편이 바로 <러브 포 세일>이랍니다
가까운 미래의 부산, 사랑의 기억을 사고파는 산업이 발달한 사회가 배경으로
강동원 배우는 기억을 팔아버린 냉정한 남자로, 송혜교 배우는
배신당한 여인에서 복수를 꿈꾸는 차가운 캐릭터로 변신합니다
(대박인건 여기서 송혜교 X 강동원 배우 다 1인 2역을 합니다)
결국 둘의 사랑은 집착과 복수로 변질되며 비극적 결말을 맞게되는 영화에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고
단일 작품으로 송혜교 배우가 수상을 한적은 없지만
영화 전체의 완성도와 송혜교 배우의 연기로 화제에 올랐던 작품이네요ㅎㅎ
1인 2역 연기 소화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모습과 차갑고 복수심 가득한 모습 사이 극단적 대비 연기를 선보이셨어요
감정 변화의 폭이 크고 캐릭터마다 완전히 다른 내면을 보여줘 연기력 면에서 호평을 엄청 받았어요!
일부에선 서사 전개가 급작스러워 감정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호평들이 많았던 영화였네요ㅎㅎ
4. 2011년 오늘 '다혜' 역
영화 <오늘>에서 PD인 다혜는 생일날 약혼자 상우를 뺑소니로 잃고
가해자였던 십대 소년을 용서하게 됩니다 ㅠㅠ
1년 후 그녀는 용서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피해자 가족, 가해자 가족과 마주하지만
가해 소년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
다혜는 자신이 진정으로 용서했는지, 용서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은 혼란과 죄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소년에게 "네 자신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하며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에요 ㅎㅎ
이 영화로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 이후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송중기 배우와 공동 수상하며
당시 방송 시청률 38.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어요 ㅎㅎ
평론가들은 송혜교 배우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미묘한 내면 연기에 대해 호평을 했고
특히 어둠 속 침묵과 감정의 미세한 변화를 드러내며 '침묵의 경지'를 표현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5. 2013년 일대종사 '장영성' 역
영화 <일대종사>는 중국인 왕가위 감독이 만든 영화로
양조위(엽문 역), 장쯔이(궁이 역), 장첸 + 송혜교(장영성 역)을 맡았어요
개봉은 중국에 2013년 1월, 한국에서는 8월에 시간차를 두고 개봉했습니다^^
(너무 놀라운게 저 당시에 550억원을 제작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ㅎㄷㄷ)
청말, 중국 내전기 무술 전통이 위기에 처한 시기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영춘권 고수 엽문의 삶과 엽문의 부인인 장영성은
말수가 적지만 고고하고 절제된 사랑을 보여줬어요
궁이는 이중 축의 핵심 인물로 엽문과의 무술 교감을 통해
이야기가 확장되게 됩니다ㅎㅎ
엽문은 홍콩으로 이주해 자신의 무술을 전파하고
궁이는 내상을 입고 사망하며 마지막에 엽문은
"브루스 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질 제자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게되네요 ㅎㅎ
송혜교 배우는 극 중 비중은 비교적 적지만
절제된 내면 연기와 아시아적 미가 크게 부각됬었고
왕가위 감독은 송혜교 배우에 대해
"아시아 여배우 중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얘기했었네요 ㅎㅎ
촬영 여건이 난관이었음에도 송혜교 배우는
세계적인 스태프와 호흡하며 자신과 싸웠다고 돌아와서
얘기하셨던게 생각나네요
<일대종사>는 왕가위 감독 작품이라는 점과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등 톱스타의 캐스팅 자체가 큰 이슈였고
특히 송혜교 배우의 출연은 국내 언론에서 "훈장 같은 도전"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일대종사>는 시간에 쓸려가는 것들과 버티고 이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조명하는 이야기로 뛰어난 영상미와 아름다운 액션장면이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싸울때 되면 꼭 비와 눈이 내리거나 분위기가 조성되는것도 그렇고,,
화려한 동작은 슬로우모션으로 잡아내는 것도 그렇고,,
느린 호흡과 남발되는 슬로우모션이 다소 답답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액션을 더 세밀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6.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미라' 역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젊은 부모와 희귀병을 앓는 자식의 특별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교복을 입은 17세 태권도 유망주 대수와 아이돌을 꿈꾸던 미라는
어린 나이에 아들 아름이를 낳고 살아가게 되죠 ㅠㅠ
아름이는 선천성 조로증으로 신체는 80세, 마음은 16세 상태로 시한부 삶을 살아가고
가정 형편을 타개하려 방송에 출연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후원과 감동이 이어집니다,,
결국 아름이는 마지막 소원으로 부모와 함께 별똥별을 보고 감동적인 이별을 맞게 되네요ㅜㅜ
송혜교 배우의 연기를 보고 "자연스럽고 억지스럽지 않은 엄마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평가와
밝은 성격 속 슬픔을 미묘하게 잘 배합해 연기했다는 평가가 많았네요 ㅎㅎ
그리고 송혜교 배우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친구 같은 엄마'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선보여주셨습니다 ^^
<두근두근 내인생> 영화는 눈물을 펑펑~ 쏟고싶은 분들께
제가 추천드리고 싶네요 ㅋㅋ 눈물샘 자극형 영화이기도 하고
시한부 소재임에도 너무 신파적이지 않은 점이 색달랐네요
(못보신 분들은 한번 날잡아서 정주행해보세요 ^^)
7. 2014년 ~ 2015년 태평륜 1, 2부 '저우윈펀' 역
태평륜1은 상하이에서 지룽으로 향하던 증기선 태평륜호가
국공내전의 혼란 속에서 침몰하기 직전 주요 인물들의 과거 및 사랑이 얽히며 전개됩니다^^
송혜교 배우는 저우윈펀 역을 맡았고 국민당 장군 레이의 아내로
전쟁의 위기와 임신을 앞두고 배에 오르게 됩니다 ㅠㅠ
옌쩌쿤은 대만의 의사이자 일본인 마사코와의 과거를 품고 있으며
태평륜호에서 구조 활동에 나서게 되요ㅎㅎ
퉁다칭과 간호사 위전 역시 각각의 사연을 안고 배 위에서 부부처럼 위태로운 관계를 형성하네요
태평륜 피안은 침몰 후 생존자 중심으로 대만에서의 삶, 후일담이 전개됩니다.
저우윈펀은 대만에서 옌쩌쿤과 인연을 맺고 레이 장군의 일기와 그림을 보며 과거를 마주하게 됩니다
퉁다칭과 위전의 애절한 생존 서사는 영화 전반의 정서적 중심을 이루며
끝내는 새로운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완결됩니다ㅎㅎ
(<태평륜> 예고편 영상)
송혜교 배우는 한중 합작 작품 속 중국 배우들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단아하게 존재감을 보여주셨고 특히 레이 장군과의 사랑과 이별,
모성적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소화했다는 평이 많았네요
이 영화는 중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완성도 높은 해난, 멜로 작품으로 주목받습니다 !
압도적인 스케일의 해난 시퀀스와 역사적 배경에 걸맞는 웅장한 영상미가 돋보였고
송혜교 배우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감성 연기도 좋았네요^^
마무리하며 ~
이렇게 수~많은 작품 속에서 변함없이 깊은 인상을 남긴 송혜교 배우는
단순한 외모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멜로부터 사극, 액션, 스릴러까지!!!
송혜교 배우는 고정된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장르와
역할에 도전하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켜왔어요 ㅎㅎ
데뷔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얼굴로 관객 앞에 서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여러분은 송혜교 배우의 어떤 모습에 가장 매력을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