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정성스럽게 글을 작성하였네요. 덕분에 일부 새로운 정보도 알게되었어요
ㅁ 송혜교 배우님 데뷔 전 이야기
혹시 강아지를 안고 예쁘고 사진을 찍은 아이가 누구신지 아시나요?
바로 29년째 예쁨을 자랑하고 계신 송혜교 배우님 어릴적 모습입니다ㅎㅎ
1981년 11월 생 송혜교 배우님은
미인분들 많다고 소문난 대구광역시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예쁜 송혜교님을 낳으라고 하늘에서 점지해주셨는지
송혜교님 태몽으로
숲속에서 물을 먹고 있던 꽃사슴이 송혜교님 어머님을 쳐다봤는데
꽃사슴에 ‘루비로 된 뿔’이 달려 있었다고 합니다ㅎㅎ
(그런 본인의 태몽의 모티브로 반려견 존함(?)도 '루비'라고 하네요ㅋㅋ)
(송혜교 배우님 어릴적 사진에 흑백사진이 있어서 순간 진짜 81년생이신지 나이를 확인해야했던ㅎㅎ 더 어릴적 사진도 다행히 총천연색 컬러사진도 있어서 의문해소되었습니다ㅋ)
초등학생때부터 시작해 중학교 2학년때까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는데
아쉽게도 가정형편상 일찍 선수로서의 꿈은 접어야했다고 합니다.
계속 피겨 스케이팅 선수 과정을 이어갔다면 실력은 모르겠지만
미모로는 손연재 선수 못지 않았을거같습니다ㅎㅎ
(훗날 순풍산부인과, 풀하우스에서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연기에 요긴하게 써먹었긴 합니다ㅋ)
송혜교님은 1996년 중학교 3학년 무렵,
우연히 하이틴 잡지에서 교복 모델 선발대회 광고를 보게 되어 친구와 함께 신청했다고 합니다.
당시 중학교 3학년때라 화장할 줄 도 몰라 거의 생얼 상태로 나간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태생적 비주얼만으로도 대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경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대회서 혹시 빈집털이로 대상 수상한게 아닐까 의심하지만 당시 대회 수상자로서 이은주 배우님과 O-24 안미정 가수님도 함께 있었다고ㄷㄷ 선경은 지금의 sk의 전신입니다.)
(책을 들고 있는 소녀가 바로 대상 송혜교님이시고, 바이올린 들고 앉아계신게 故 이은주 배우님, 체크무늬 넥타이하신분이 O-24 안미정 가수님입니다. 한회의 스마트 교복 모델선발 대회에서 굵직한 스타들이 세분이나 배출된 스타 등용문이었습니다ㅎㅎ)
(안미정이 누규?! 하실분이 있어 부연 설명 드려봅니다, 송혜교님에게 밀려 당시 스마트 교복 모델선발대회에서 2등을 하셨던 O-24 안미정 가수님. 걸그룹으로 활동하시다가 수원 SBS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09년 영어강사로 전향하여 노량진에서 영어 강사로 유명하시다고 하네요ㅎㅎ)
전 그 당시 존잘러 최창민과의 송혜교님이 함께 교복 광고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훗날 당시 동료였던 모델 출신 김승현 님이 밝히시길
당시 최창민X송혜교님이
잘나가는 하이틴 잡지 모델이자 '인기가요' 진행자로 자주 만나며
방송국에서 썸 비슷한 걸 하셨다고 폭로하셨네요ㅋㅋ
(당시 말로 누구나 부러워할 진짜 비주얼 최강의 킹카X퀸카의 조합입니다ㅎㅎ)
ㅁ 송혜교 배우님, 은광여고 ‘얼짱’ 3인방 시절!
송혜교님 본인은 어릴적 자신은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했지만
송혜교님의 고등학교 담당했던 선생님은
"송혜교는 친구와 잘 어울리는 항상 밝은 분위기의 학생이었고 명랑한 성격이었다"
고 인터뷰 하신적이 있네요.
핑클 이진님, 한혜진 배우님과 함께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이름을 날리셨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학교의 전설로 회자되는 미녀 동창생 3인방이시라고ㅎㅎ
(이 3분이 다니시던 시절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은광여고에서 이름난 3명의 연예인이 나올 수 있었던 거죠ㅎㅎ)
배우로 올라오셔서도 지금의 걸그룹 비주얼 3대장 <장카설>마냥
2000년대 여배우들에게도 <장카설>과 비슷한 비주얼 3대장이 있었으니 바로 <태혜지>였습니다.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님이 그 주인공이죠ㅎㅎ
2009년 방송된 MBC 시트콤의 제목이 <태희혜교지현이!>일 정도로
시대를 풍미하는 엄청난 상징성이 있는 여배우였습니다!
(반전인건 시트콤 제목은 태희 혜교 지현이인데 주요 인물이 박미선,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님이셨다는 거^^;;)
ㅁ 우리 송혜교 배우님이 출연하신 영화 소개~
◾ 파랑주의보(2005년, 배수은)
코믹 연기만 하셨을거 같은 차태현 배우님이 송혜교님과 함께
순수 멜로영화에 출연하셨다면 믿으시겠나요?
송혜교님과 차태현님이 고2 첫사랑 상대로 나오고
송혜교님과 차태현님의 첫사랑은 결국 혜교님의 불치병 앞에 이루어지지 못하죠ㅠㅠ
(전형적인 미인박명 같은 스토리입니다만... 송혜교님이 불치병이라니... 영화임에도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당시 스파이더맨이나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강세여서
거의 차태현님이 읍소하면서 파랑주의보 영화를 봐달라고 홍보하던 생각이 나네요ㅎㅎ
(영화 파랑주의보 OST마저 우리 송혜교님이 나서서 차태현님과 불러주셨습니다!)
◾ 황진이(2007년, 황진이)
북한의 소설가 홍석중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2007년의 한국 영화입니다.
“우리 송혜교님이 기생 황진이 역할을...”이라며 상당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존 인물을 영화한 거라서 혹시 노출씬이 나오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후방주의를 요하는 노골적인 장면은 없었던 걸로! 우리 혜교님 지켜야쥬ㅎㅎ
황진이의 첫남자로 유지태님이 류승룡 님이 고을 사또로 나오는 등 출연진도 엄청 빵빵했던 걸로 기억이 나요.
영화의 마지막을 실제 금강산에서 찍었고,
금강산에서 영화 시사회까지 해서 북한까지 다녀오신 우리 송혜교님이십니다.
(하필 KBS 드라마에서 비슷한 시기에 하지원 배우님의 드라마 '황진이'도 나왔고, 그 해 연기대상까지 받을정도로 연기를 잘 해서 두 황진이 캐릭터로 많이 비교당해야했습니다만...)
◾ 페티쉬(2008년, 숙희)
미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인데 여기에 송혜교 배우님이 출연하십니다.
집안 대대로 무당의 피를 이어왔기에 그 운명을 피하고 싶어
미국으로 한국계 미국인 남편과 중매결혼을 하며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 왔으나
무당으로서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이웃집 여인 줄리의 모든 것을 따라하게 됩니다.
당시 청순한 이미지의 송혜교 배우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야릇한 연출도 감행했었습니다.
그래서 송혜교님때부터 '청순 글래머'란 새로운 신조어도 생겨난듯하네요!
◾ 카멜리아 - Seg. 러브 포 세일(2010년, 보라)
러브스토리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 프로젝트 중 3편으로, 장준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기억을 팔고 사는 미래의 부산이 배경인데 송혜교님과 강동원님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45분에 담았습니다.
왜 강동원 님과 송혜교 님이 함께 나오신 대박 영화인데 왜 잘 몰랐을까 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상영하고 따로 개봉은 하지 않아서였다라고 하네요ㅠㅠ
송혜교X강동원 배우님의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씬이 특히 아름답게 나왔던 영화입니다.
(미래 흑화한 강동원 배우님의 짙은 아이라인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ㅋ)
◾ 오늘(2011년, 다혜)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로 흥행하셨던 이정향 감독님과
송혜교, 남지현 배우님이 주연으로 나오셨던 영화입니다.
자신의 생일날 약혼자를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잃은 다큐멘터리 PD로 나오셨던 송혜교 님이십니다. 뺑소니 가해자들을 용서해주고 나서 몇 년 후 다시 그 가해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취재를 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먹는 극 중 송혜교님인데 그런 감정연기를 잘 해주셨던거같아요.
스토리와 구성은 약간 다큐멘터리 같은 형식이라 살짝 지루할 수 있고,
결말이 없는 영화라서 엔딩이 올라가도 괜히 더 내용이 나오겠지하며 더 보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추가적인 내용이 없이 살짝 허무하게 끝나는 영화에요ㅋㅋ
◾ 일대종사(2013년, 장영성)
송혜교님이 왕가위 감독님 작품에 나오신거 아셨나요?
옛 중국분위기를 살려서 중국의 파오차이 의상을 입은 송혜교님 뭔가 신선하네요ㅋ
근데 영화 포스터에 ‘양조위, 장쯔이, 장첸 그리고 송혜교’라고 소개하다니요ㅠㅠ
양조위 님이 영춘권 마스터로 나오고, 송혜교님이 양조위 님의 아내로 나옵니다ㅎㅎ
◾ 두근두근 내 인생(2014년, 최미라)
아이돌을 꿈꿨지만 철없는 17살에 '고딩엄빠'가 되어버린 송혜교님을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조로병에 걸린 아이의 엄마이기에 화려한 화장을 하진 않았지만
생얼에 가까운 모습만으로도 '강한 엄마'가 된 송혜교님이 너무 멋져보였습니다ㅎㅎ
아빠가 강동원, 엄마가 송혜교이기에
상상 속 건강한 아름이를 맡을 그 아들로 누굴 캐스팅해야할지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하셨을텐데요...
그 상상 속 건강한 아름이가 바로 차은우님이셨습니다ㅎㅎ
차은우님 보시고 고민 바로 해결되셨을거같아요ㅋㅋ
◾ 나는 여왕이다(2014년, 애니)
중국배우 이능정 배우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서 동명소설 <나는 여왕이다>를
각색한 도시 로맨스 영화라고 합니다.
송혜교 배우님은 미모와 재능을 고루 갖춘 여배우 애니 역을 맡아서
8년 사귄 연인과 이별 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인기 여배우를 활약하였습니다.
비록 영화지만 인기 여배우 송혜교님의 삶과 비슷하기에 영화 연기가 더 찰떡이었습니다.
◾ 태평륜(2016년, 주온분)
'영웅본색', '적벽대전' 등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오우삼 감독의 작품으로
장쯔이, 황효명, 금성무, 나가사와 마사미 등 한중일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1940년대 국공내전 시기 발생한 1940년대 중국 본토와 대만을 오고 가던
초호화 여객선 태평륜호의 침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
걸출한 스타들 사이에서 송혜교 배우님이 사실상 여주인공으로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갔습니다!
1940년대 중국 복고스타일의 패션을 잘 소화시킨 송혜교 배우님 너무 곱습니다ㅎㅎ
◾ 검은 수녀들(2025년, 유니아 수녀)
수녀복을 입은 우리 송혜교 배우님을 상상해보셨나요?
‘배우 송혜교의 첫 오컬트 도전작’이자 ‘영화 <검은 사제들>의 수녀 버전’격인 영화에서 말입니다ㅎㅎ
몸에 악마가 깃든 중학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서품받지 않은 수녀는 구마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는 수녀 유니아(=송혜교)와 미카엘라(=전여빈)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수녀분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가 몇 없는데
그런 수녀복을 입은 배우의 비주얼 눈높이 기준을 너무 확 올려버린 송혜교 배우님이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