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정체도 비로소 밝혀집니다. 아기를 맡기고 사라진 사람, ‘선한결’을 남기고 돌아오지 않았던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재규’의 친누나였죠. “넌 나한텐 없는 사람이다”라는 냉정한 결별 선언은 상처와 책임이 동시에 묻어 있었고, 왜 그가 더디더라도 ‘정면’으로 사랑하려 하는지 설명해 주는 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