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사 읽는데 괜히 같이 울컥했어요.
촬영 끝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아직도 생생하다고 하신 부분에서 재규를 얼마나 애정했는지 느껴지더라고요.
혼자 본방 보면서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이랑 소통했다는 말도 너무 따뜻했어요.
이번 작품이 이렇게까지 호평받은 게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그 말 듣는 순간 괜히 제가 더 뿌듯했어요.
선재규라는 인물이 투박한데 속은 누구보다 깊고 따뜻해서 더 마음이 갔잖아요.
근력, 권력, 재력 다 가진 캐릭터인데도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있다는 설정이 진짜 안보현 배우님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특히 조카 한결이한테는 한없이 다정한 삼촌 모먼트 나올 때마다 심장 녹았어요.
그 묵직한 눈빛이랑 말수 적은 배려가 진짜 설렘이었어요.
어머니와 가족들이 더 좋아했던 작품이라고 하신 것도 괜히 마음이 몽글해졌어요.
이렇게 애정 가득 담긴 작품이라서 우리도 더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규 보내줬다고 하셨지만, 저는 아직 못 보내겠어요.
그래도 계속 도전하신다고 하니까 다음 작품도 믿고 기다릴게요.
이번 봄은 진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