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복숭아Z1701653
윤봄 선생님은 차분한 표정 속에 서사가 다 담겨 있는 느낌이에요. 말없이 서 있기만 해도 감정이 전해져서 더 빠져들어요.
스프링 피버로 꽃을 피웠다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주인공으로 두 번째 작품이라 고민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더 마음이 갔어요.
“내가 주인공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그렇게 물었다는 게 괜히 찡하더라고요.
근데 결과가 자체 최고 시청률 5.7%라니, 이건 진짜 답 나온 거잖아요.
윤봄이라는 인물로 충분히 중심 잡았어요.
초반에 일부러 무채색 옷만 입고, 관리 안 된 파마머리 고집했다는 디테일도 너무 프로 같았어요.
피스까지 붙여서 긴 머리 완성했다는 얘기 듣고 진짜 감탄했어요.
그래서 윤봄이 더 현실적이고 쓸쓸해 보였던 것 같아요.
점점 색감 밝아지고 표정 부드러워질 때마다 같이 봄 오는 기분이었어요.
배우 본인도 꽃 피웠다고 했는데,
보는 사람도 같이 꽃 핀 느낌이에요.
이 작품이 자신감이 됐다니까 팬으로서 더 뿌듯해요.
다음 주인공 작품은 더 당당하게 해도 될 것 같아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