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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은 모두 “시즌1에 버금가거나, 그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얻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화제성과 별개로 시청자들의 평가에 있어서는 우려되는 지점들도 뚜렷하다. 우선 게임을 멈추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주인공 성기훈에게 쉽게 공감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영미 영화평론가는 “시즌1의 성기훈은 인간적이고, 짠한 매력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성기훈은 마치 전지전능한 존재처럼 그려진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장면도 더러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1보다 자극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 보기 불편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강병진 평론가는 “인물 서사에 공을 들이다 보니 후반부에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 나가는 과정에서 감정 소모가 크게 느껴진다”며 “단체 총격전도 나오는데, 분량이 필요 이상으로 길고, 연출이 지나치게 적나라하다고 느껴지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차곡차곡 긴장감을 쌓아 올리다가, 모든 답을 시즌3으로 미룬 채 끝을 내렸다는 점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로 꼽힌다.
김현수 평론가는 “명확한 설명 없이 계속 궁금증만 자아내다 보니 작품 자체가 전초전처럼 느껴졌다”며 “시즌2가 마치 시즌3의 예고편 같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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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쾌한포인세티아C212189
신고글 흥미진진"vs"실망"…'오징어 게임2', 외신도 호평과 혹평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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