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끝까지 살아남은 오징어 게임 여성 생존자 3인의 공통점

[박규영] 시즌 3의 반전 이끌 유력 후보

 

북한군 출신에 탈북 당시에도 추격조를 모두 총으로 쏴 죽이고 휴전선을 넘어 탈북에 성공했던 강노을은 첫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저격수 역할을 맡아 뛰어난 사격을 선보였죠

 특히 다른 저격수들이 장기 적출을 위해 일부러 살려둔 참가자의 머리에 총을 쏴 확인 사살을 하기도 했다만 놀이 공원에서 친분을 쌓은 나연의 아버지 박경석(이진욱)을 발견한 후에는 냉정을 잃고 동요하기도 했어요

시즌2에서는 진행 요원 역할에 충실했지만 시즌3에서는 강노을의 반전이 예상되고 시즌1의 6회 마지막에 오일남(오영수)이 총에 맞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던 것처럼 강노을 역시 시즌2의 7회 후반 박경석을 정확히 사살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죠

 만약 노을이 진행 요원들을 배신해 박경석을 구하고 성기훈 편으로 돌아선다면 시즌3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네요

강노을과 강새벽의 연관성은 시즌3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입니다

 

 

[강애심] 공감 능력과 생존 능력 겸비한 어머니

 

장금자는 아들의 빚 때문에 게임에 참가했을 정도로 용식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죠

 짝짓기 게임을 할 땐 본의 아니게 용식과 떨어졌는데 엄마를 버렸다고 용식을 의심하는 영일에게 "아무리 없이 살았어도 당하면 당했지 남한테 해코지할 사람은 아니에요"라며 아들을 두둔했다. 기훈 일행이 진행 요원들의 총을 빼앗아 함께 싸울 인원을 모집할 때도 장금자는 아들의 안전을 위해 지원하지 못하게 적극적으로 말렸어요

다만 장금자는 다소 눈치가 없는 캐릭터이기도 한데요. 대표적으로 트랜스젠더 현주(박성훈)의 성별을 노골적으로 궁금해하며 트랜스젠더의 현실과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나 이후 장금자는 5회 중반부터 현주를 자연스럽게 여자로 대했죠

 

 

[조유리] 만삭의 임산부가 된 현역 아이돌

 

조유리는 오징어게임 시즌 2에서 전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고 거액의 빚을 진 후 게임에 참가한 김준희를 연기했어요

 첫 등장 장면이 산부인과 복도였던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아이를 가진 만삭의 몸으로 게임에 참가했고 아직 게임에서 확실한 주역으로 돋보인 적은 없지만 5인 6각에서 딱지치기를 한 번에 성공했고 짝짓기 게임에서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생존에 성공했어요

시즌3에서는 준희와 명기의 관계와 감정이 더욱 자세하게 묘사될 것으로 보이네요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더 많은 여성캐릭터들이 등장했죠

 그리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3명은 총알이 빗발치는 살육의 현장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시즌3에도 다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