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너구리E116831
경도를 기다리며 드라마 기다리는 시간도 설레이나 보네요.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들 나오는 장면들이 설레임줄때 많아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일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그곳에 가 있는 일이 아닐까요.
〈경도를 기다리며〉는
그 기다림 속에 담긴 설렘과 불안,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들을
조용하지만 깊게 건드리는 드라마입니다.
빠른 전개보다
한 장면, 한 대사에 오래 머물게 만드는 힘.
경도가 오기를 기다리는 그 시간 동안
시청자인 우리도 함께 기다리고,
함께 흔들리고,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진짜 같은 이야기.
오늘도 경도를 기다리며,
다음 회차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