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어린아보카도P116862
첫사랑 넘 달달했지요. 상큼하기도 했구요.
오늘은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별생각 없이 채널을 돌리다 봤는데, 주인공들의 풋풋하고 예쁜 모습에 단숨에 매료되었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찬란했던 제 20대 첫사랑 시절이 문득 떠올랐어요.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특별하지만, 돌이켜보면 마냥 멋지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지금 생각하면 참 찌질하고 찐따 같았던 순간들이 많아서, 또 이불킥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그런 서툴렀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드라마는 그 어색함마저 사랑스러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담아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