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민시 배우에게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인 <당신의 맛>

고민시 배우에게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인 <당신의 맛>

 

배우 고민시는 지금까지 강인한 이미지로 각인돼왔어요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광주의 비극을 마주한 간호사 김명희를 연기할 때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괴물보다 더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삐딱함을 잃지 않는 사춘기 소녀 이은유를 연기할 때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사이코패스 유성아를 연기할 때도 

고민시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바탕으로 인물의 중심을 세워왔어요

 그랬던 고민시 배우가 이번에는 한없이 따뜻하고 때론 웃음 터지고, 

때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드라마 <당신의 맛>을 통해서요!!

<당신의 맛>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에요

 

 고민시 배우가 연기하는 모연주는 요리의 본질과 정성에 집중하는 

파인다이닝 셰프로 출중한 실력을 지닌 인물이고

 겉보기에는 고집스럽고 무뚝뚝하지만 특출난 맛과 아이덴티티로 

모두를 납득시키는 본투비 셰프에요

 “돈에만 미친 것들이 음식을 만들어?”

라는 말을 뱉을 만큼 음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기준을 지녔죠 



모연주는 당일에 구매하거나 직접 수확한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지만 

파인다이닝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 셰프의 고집으로만 운영되는 식당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실정이였죠

 그런 모연주 앞에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한상의 이사이자 

디아망 원스타 레스토랑의 책임자인 한범우가 나타나는데

 모연주의 레시피를 노리고 찾아온 그는 식당 인수를 제안하지만 모연주는 단칼에 거절합니다

 하지만 여러 악제들이 겹친 정제가 당장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이자 모연주는 결국 한범우와 손을 잡게 되요 


고민시 배우에게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인 <당신의 맛>

 

이 작품은 고민시 배우에게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입니다

 직접 “코미디와 사랑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을 만큼 이 선택은 

그저 새로운 장르에의 도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데뷔한 고민시 배우는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단역으로 조연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고

 영화 <마녀>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관객들에게 알린 고민시배우는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어요

 서두에 적었듯 이 과정에서 강인한 이미지로 시청자와 관객들에 각인됐지만

급하진 않으셨던 거 같아요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제 것으로 소화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일 듯 하네요 ㅎㅎ!

 

 이번 작품은 “이젠 내가 사랑할 때의 모습도 작품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결과적으로 고민시 배우는 맛에 진심인 셰프 모연주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온도의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캐릭터의 맛을 전달하고 있지요

전주 사투리를 익히고, 칼질부터 요리까지 배운 과정은 

단순한 리얼리티 구현을 넘어 고민시 배우가 모연주라는 인물로 완전히 살아가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이였고 지난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출연한 고민시는 당시 빠릿빠릿하고 일머리 좋은 황금인턴으로 활약했었죠 ㅎㅎ

 

 제게 주어지는 일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맡은 바를 책임감 있게 척척 해내는 모습이

 특히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해 화장실 가는 시간마저 줄이고자 물도 적게 마셨다는 고백이 

인상적이였는데요 

 당시의 활약들을 떠올려 보면 어쩐지 음식과 친근할 것만 같은 배우인데

 요리는 좋아하지 않고 설거지는 잘할 수 있다고 털어놓은 한 인터뷰를 보니

 그녀가 모연주라는 캐릭터를 시청자 앞에 내놓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짐작이 가능하네요


고민시 배우에게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인 <당신의 맛>

 

똥고집 셰프 모연주는 자신만의 맛 철학을 굽히지 않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그 고집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 유연함을 배워나가는 모습은 

‘내 선택에는 확고하되, 그 과정은 유연하게’라는 고민시 배우의 연기관과 절묘하게 맞닿네요

 어쩌면 <당신의 맛>은 고민시 배우가 연기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인생 철학의 또 다른 비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당신의 맛>은 고민시 배우의 연기 여정에 있어 

새로운 문을 여는 도전이자, 감정의 결을 넓히는 전환점이고

 이 드라마를 통해 그는 지금껏 알았던 단단함이란 매력은 물론 

그 단단함 속에 품은 따뜻함이 주는 힘을 시청자에 선사하는 중이에요

 고집스러울 만큼 진심을 담은 고민시 배우의 연기가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마음을 데우는 맛을 창조하는 모연주를 통해 이어갈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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