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르 뮤리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3년간 연인이었던 전민. 그는 이제 어엿한 헤드 셰프가 되어 있었네요 게다가 이들의 스승이자 르 뮤리의 오너 셰프가 치매로 앓게 되자 전민이 식당을 맡아 경영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네요그야말로 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셈. 모연주는 그를 따라 삿포로에 왔습니다 정제를 떠날 생각이라거나 그와 다시 시작해 보려는 생각 따위는 없었습니다. 자신이 5년 전 그 대신 실수를 뒤집어쓰고 르 뮤리를 그만두었지만 그 뒤에 전민의 행동이 그녀를 상당히 실망시킨 듯? 뒤통수를 맞았다고 표현할 정도이니, 그가 연락을 끊거나 피했을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