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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우와 같은 배를 타기로 한 것일까요?
사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대기업 한상이 기꺼이 투자를 하고
자신을 헤드 셰프로 좋은 조건에 모셔가겠다고 하면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죠
그가 한상과 딜에 대해 논의할 때 한범우가 누군지,
정제와 그가 어떤 관계인지, 또 당신의 맛 한선우와 한범우가 어떤 구도의 관계인지 알 수도 없네요
그는 르 뮤리에 남아 오너 셰프를 할 수도, 아니면 모연주가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 대우받으며
요리를 할 수도 있는 선택지를 넓히게 된 셈.
물론 그녀를 자신의 스승의 앞에 데려온 점,
르 뮤리를 가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도록 은근슬쩍 그녀와 다시 시작하려고 빌드업 하는 모습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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