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 받아”를 입에 달고 다니던 매장의 허세는 그대로 벽에 들이받힌 듯 우스워졌고요. 이제 ‘김도기’는 스스로 호구를 자처해 더 깊은 안내를 받습니다. “차도 내가 사고, 피해도 내가 본다”는 척, 속으로는 거꾸로 계산을 끝내둔 얼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