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뒤 깨어난 일당 앞에서 ‘김도기’는 마지막 선택지를 던집니다.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와 배상을 하라.”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차를 몰아 들이받으려 악셀을 밟고, 그 차가 다름 아닌 자신들이 손봐서 되판 ‘침수차’라는 사실을 모른 채 급가속이 시작됩니다. 굉음이 어둠 속으로 길게 끊기고, 화면은 암전으로 닫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