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호랑이F116813
사람은 죄짓고 두 달이 못 뻗고 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만약 두 달이 뻗고 잔다면 사람이 아닌 거죠
이번 '모범택시 시즌3 7화'의 하이라이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름을 입고 돌아온 ‘김도기’의 대면이에요. 그는 “내 이름은 ‘박민호’다!!”라는 한마디로 상대의 시간표를 멈춰 세우고, 죄책과 공포가 만들어내는 균열을 키워 갑니다. 유령이 된 피해자와 마주한 가담자들의 표정이 굳어갈수록, 작전의 중심은 힘과 폭력에서 심리와 기억으로 이동했지요. 그러는 사이 ‘정연태’는 외부의 지시 대신 경기 본연의 리듬을 되찾으며 판을 어지럽히고, 조율자였던 ‘임동현’과 ‘조성욱’의 계산은 오차를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