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옥상에서 마지막 대면이 이어져요.‘강주리’는 끝내 잘못을 부인했고 뒤로 물러서다 균형을 잃죠. ‘김도기’가 손을 뻗어 붙잡지만 그녀는 스스로 손을 놓고 추락의 선택을 합니다. 결국 자신의 잿빛 과거가 만든 잘못된 열망이 그를 비극으로 이끌었어요. 그 모양새가 '권선징악'의 형태를 띠었지만 마음 한켠이 서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