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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의 동생, 수철이가 퀸즈백화점 거하게 말아먹고 쫓겨 온 시댁 현수네ㅠ
현수가 처음 해인에게 호감을 느꼈을때, 해인이 퀸즈백화점 사장인지도 모르고
우리집 그래도 마을에서 유지급이라고 맞벌이 못하더라도 자기가 해인을 책임질 수 있다고 했던
간(?) 큰 고백이 떠올랐습니다ㅎㅎ
퀸즈 재벌가의 화려한 집을 보다가 용두리 현수네로 오니
진짜 상대적으로 현수네 집이 아담하고 단촐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친정식구들의 기습 방문에도 불구하고 마당에서 한상 거상차려드렸는데..
다 큰 애아빠지만 중2병 있는 수철이 고기가 입에 안 맞는지 시댁에서 차려준 고기를 버리네요.
해인의 1차 빡침!
그리고 주전자물은 안 마신다고 강하게 거부하는데 해인의 2차 빡침!!
주전자물 대신 알프스산 미네럴 워터 달라는데 해인의 3차 빡침!!!
아빠가 혼내는 줄 알았는데 독일이나 호주, 피지산 생수도 괜찮다고
용두리 사돈댁에 넓은 이해심(?)을 베푸시는 아버지 때문에 4차 빡침!!!!
알프스산 미네랄 워터만 고집했던 자신의 아집에 반성하며
정 없으면 그거라도 달라는데 5차 빡침 후에 사랑의 매 시전ㅋㅋㅋ
맞아요! 원래 먹던 물 안 마시면 뱃속에서 물갈이합니다만...ㅋㅋㅋ
요새 눈물의 여왕이 완전 대세라서 같이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유부남들이라면 다 보시네요ㅎㅎ
저도 사랑의 불시착, 별그대 집필하신 박지은 작가님 따라서 이 드라마 정주행중입니다ㅋㅋ
유튜브 사담이지만 이런 스토리가 삼성 이부진 님을 모티브로 글을 썼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즉, 홍해인 = 삼성 이부진 님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너무 은근 웃음포인트가 많아 재밌고,
너무 예쁘고 로맨틱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 심쿵 포인트도 많네요ㅎㅎ
마지막 화까지 정주행해서 이걸로 직원들과 회사 점심시간에 공감대 형성 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