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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동연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폭발하는 에너지로 90분간의 연기 차력쇼를 펼치며 연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곽동연은 입에 완전히 익은 대사를 툭툭 내뱉으며 무대 뒤에서 기다리는 게 일상이 돼 버린 에스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고정 페어로 합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정복과의 ‘환장의 티키타카’로 ‘젊은 꼰대’ 매력을 유쾌하게 완성시킨다.
특히 곽동연은 관객이 놓치기 쉬운 장면들에 자신만의 디테일을 더해 객석의 집중도를 높인다. 맞지 않는 구두에 발을 수시로 욱여넣으며 한숨을 내쉬고, 뒤축을 구겨 신은 뒤 다리를 절뚝이는 곽동연의 섬세한 묘사는 대역 배우의 간절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곽동연이 스스로 고릴라가 된듯한 연기를 펼쳐 보이다가 순식간에 표정을 바꿔 햄릿의 대사를 이어가는 장면은 객석에 강렬함과 여운을 동시에 남긴다.
동연님 연기 진짜 너무 잘 합니다
연극 연기도 극찬받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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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생긴물소U207595
신고글 곽동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증명한 무대장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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