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임옥선(이미숙)’은 남편의 죽음을 권력의 사다리로 이용하려 하고, 시동생 ‘장준상(오정세)’은 “증여 받은 재산을 내놓으라”며 그녀를 압박해오죠. 이 시점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있어요. 누군가를 구하고, 감쪽같이 사라졌던 정체불명의 남자. 그가 바로 ‘백산호(강동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