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백산호’의 존재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는 전직 '발키리'라는 그룹의 미국 용병 회사 에이스이면서 현재는 사실상 남북을 잇는 underground 통로인 ‘카타쿰’을 통해 북한으로 잠입하려는 사명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서문주’의 UN 연설을 보고 그녀를 마음에 담았던 ‘백산호’는, 서서히 그녀를 지키려는 존재로 바뀌어 가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