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서문주’와 ‘임옥선’(‘이미숙’)의 관계도 인상 깊었습니다. 냉철한 시어머니였던 ‘임옥선’은 아들 ‘장준익’의 죽음 이후, ‘서문주’를 킹메이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결국 손을 잡게 됩니다. 조건은 단순하지만 강력했어요. “내 재산을 모두 줄드릴 테니,대통령이 되는걸 도와달라......” 그리고 이어서 ‘서문주’는 정중히 말하죠. “제가 남은 계단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