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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실패한 적 없다고 큰소리치던 찌질한 남자가 정말 복덩어리를 놓치게 되니까 이제서야 프로포즈를 하네요 그것도 안 되니 협박을 하는데 협박도 안 먹히고 띨띨하게 불을 내요ㅠㅠㅠ
결국 운명이라는 건 이렇게 사소한 데서부터 출발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