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방] <지옥에서 온 판사>를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1화 요약)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의 후속으로 나온 <지옥에서 온 판사>인데 

이번엔 <굿파트너>와 같은 법정드라마에 판타지까지 섞어버렸네요.

 

주연배우인 박신혜님이 '악마'로 나온다고 해서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했습니다.

바로 <천국에서 온 판사>로 제목 오타난게 아닌가 했는데 박신혜님 악마 역할 맞습니다...

 

(아니 눈동자만 보라색으로 덧칠했다고 박신혜님이 악마라구요... 그냥 너무 예쁜 박신혜님 써클렌즈 아닌가요?)

 

박신혜님이 이번 작품에선 판사의 몸에 빙의한 악마라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맡아주셨네요. 

판사와 악마 둘 다 현실에선 되도록(?) 안 만나야하는 존재이긴 

하지만 존예 박신혜님 닮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질듯합니다만.

 

(법원은 절대 가면 안되지만 박신혜님 닮은 판사님이 계시다면... 그래도 그냥 드라마로만 보도록 하겠습니다ㅠ)

 

1. 판사의 몸에 빙의한 악마

 

(주인공 강빛나(=박신혜)는 유능한 판사인데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미인박명인건가요...)

 

지옥에서 죄인을 재판하던 재판관 유스티티아(=오나라)는 

재판과정에서 실수해 악마 서열 2위바알(=신성록)한테 미션을 받는데...

[미션: 지옥 가야 할 인간 쓰레기 10명 지옥으로 데려오기]를 할당받고 인간 세상으로 추방되고 맙니다.

 

(지옥의 판사도 박신혜님 케이스처럼 얼굴로 뽑나요??? 내가 아는 악마들과는 비주얼이 전혀 다릅니다만...)

 

(살짝 미화되긴 했지만 악역 전문 배우 신성록님답게 악마 서열 2위의 포스 나오네요~)

 

유스티티아(=오나라)가 인간세상으로 추방되어서 빙의한게 

바로 본인이 잘못 판결해서 지옥 보낸 그 강빛나 판사의 죽은 육신인데요.

 

(인간세계로 미션을 받고 추방당한 악마판사는 죽은 강빛나의 몸으로 빙의해서 강빛나로 미션을 시작합니다.)

 

그때부턴 판사 강빛나의 몸에 빙의한 악마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 구현 들어갑니다.

바로 지옥행 열차를 바로 타야할거같은 녀석들을 일부러 엉터리 판결을 내려 풀어준 뒤 감옥이 아닌 똑같이 괴롭히다 자백받고 지옥으로 보내기죠.

 

(놀랐던게 박신혜님의 여리여리한 몸으로 수많은 액션씬을 찍은게 진짜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UFC 저리가라 수준ㄷㄷㄷ)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하다 여자친구를 죽인 범인을 피지컬로 참교육(?)하다가

지옥으로 보내버리는 장면은 진짜 사이다긴 합니다.

현실에선 우물쭈물 몇년 징역 살다가 나와서 

또 개버릇 남 못주고 또 감옥들어가는게 진실이지만...

 

2. 노봉경찰서 강력2팀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경위

 

 

판사 몸에 빙의한 악마 강빛나와 함께 정의를 구현하는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인데

경찰대 출신 열혈형사로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위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강빛나에게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도 

그녀의 정신 나간(?) 판결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인물이죠.

 

반전은 강빛나는 본인이 ‘나는 악마다’인걸 밝히고 사는데

“이렇게 예쁜 악마가 어디있냐?”며

농담인줄 알고 아무도 믿지 않는게 포인트죠.

 

(아이들의 시선이 맞아요... 이렇게 예쁜 악마가 어디있어요...)

 

3. <지옥에서 온 판사> 인물관계

 

(드라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배우들 뿐아니라 조연과 주변 인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네요~)

 

악마들(?) 라인업 한번 보실까요?

우선 신성록님이 연기한 바엘의 악마 비주얼 인정합니다. 하지만 촉수CG는 살짝 이질감이ㅠ

 

 

제작비 문제 때문에 더 리얼하게 하진 못한거 같죠...

그리고 전혀 악마 같지 않지만 유스티티아님을 돕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악마들 SNL 이아영, 김인권님도 나오시네요.

 

4. 사족: 현실 반영 악마 비주얼

 

드라마지만 악마를 너무 달달한 비주얼로 미화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곡성>처럼 마지막엔 현실 반영 악마 비주얼 넣어서 시청자들에게 

다시 현실 매운맛을 보여주셨으면...

 

(이게 진또배기 아쿠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