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중의 연인 수지는 믿었던 남자친구가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와 함께 맞춘 팔찌를 놓고 떠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증거가 태중이 범인이라고 말해주고 있었거든요. 그런 남자를 어떻게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