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는데 소금을 실어 온 배의 짐을 내려주지 않는다면, 소금을 다 날리게 될 테니 어쩔 수 없이 덕개에게 세금을 얹혀주면서까지 하역을 해야 했던 것처럼. 어쩔 수 없이 그에게 굽신댈 수밖에 없는 것이 장사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