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너구리E116831
가족은 넘 소중하지요. 형근이가 할아버지 기분 풀어주려고 김한장 주면서 만수무강하라고 할때 뭉클했어요
오늘 착한 사나이 드라마 보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 있어서 올리게 되었는데요.
손자가 두 손 반듣하게 들어서 할아버지께 기분 푸시라고 하면서 김 한 장 내미는 장면.
그 장면 보면서... 가족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로 각자의 인생을 살기 시작하면서 '가족'이라는 이름보다는 내 자신이 더 소중하게 되는 시기도 많지만,
이렇게 도란도란 식사를 하게 되는 그 순간.
해체되었다 생각되는 그 가족이 다시 합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건,
정말 소박하다 못 해 따뜻한 '그 김 한 장'이 아닐까 싶네요.
드라마에서 첫째 딸이 잘한 거 딱 하나!! 이쁜 아이를 낳은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