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차주영 뒤통수 제대로…몸종 이이담, ♥이현욱과 합궁 '달라진 태도'

차주영 뒤통수 제대로…몸종 이이담, ♥이현욱과 합궁 '달라진 태도' (원경)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담이 인물이 겪는 내면 변화를 밀도 있게 완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이이담은 승은을 입은 채령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먼저 채령은 이방원(이현욱 분)과의 합궁 후 처소로 돌아와 놀란 듯 몸을 떨며 눈물을 흘렸다. 곧이어 원경(차주영)을 찾아가 죽을죄를 지었다고 애절하게 빌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채령은 영실(이시아)의 질문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이내 결심한 듯 중궁전으로 달려가 예전처럼 중전마마를 모시고 싶다 했지만 원경의 싸늘한 태도에 충격을 받고 서러움을 표출했다.

이어 결단을 내린 듯 일어난 채령은 김상궁(김정)에게 머리꽂이를 내밀며 원경을 향한 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이방원과 마주한 채령은 자신을 찾아와 달라고 말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차주영 뒤통수 제대로…몸종 이이담, ♥이현욱과 합궁 '달라진 태도' (원경)

이처럼 이이담은 인물의 복잡한 심정을 세심하게 풀어내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줄곧 울음으로 지새우다 끝내 냉정하게 변모한 마음을 돌변한 표정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렇듯 요동치는 감정선을 담아낸 이이담의 정교한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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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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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냥한벚꽃C132083
    헐 몸종이랑 바람 난건가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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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펭귄W121002
    한번씩 사극 보면 이런게 짜증나죠
    왕이란 작자는 다 이러고살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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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있는바다S133857
    원경의 몸종이 갑작스럽게 후궁이 된 스토리가 흥미롭습니다.
    밀려나지 않기 위해 상궁에게 머리장식품을 주는 대목도 절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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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걸음
    뒷통수는 꼭 믿었던 사람에게 맞는법이죠
    원경왕후의 애환이 시작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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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기린E211601
    채령이가 신빈 신씨역이라네요 아이를 가장 많이 낳은걸 보면 역시 태종이 가장 신뢰한 후궁을 연기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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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사포딜라X229261
    정말 발칙한 캐릭터네요
    사극에서 이런 캐릭이 없지야않았지만 수위(?)가 이 정도인건 이 드라마로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배우는 마스크도 그렇고 매력있는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