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원경에대한 방원의 질투심은 과한 표현같다.

방원은 장인어른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처남 민무구와 민무질의 직첩과 녹권을 거두고 제주로 유배를 명했다.

 

또한 원경의 정보원인 판수를 잡아들였다. “너는 중전이 왕명을 어기게 만든 장본인이다. 나는 세자 시절 세작을 쓰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추궁하던 방원은 “죽여주십시오”라는 판수의 말에 왜 그리 중전에게 충성하느냐 물었다. “중전마마께는 소명이 있습니다. 그 소명을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대답에 칼을 빼든 방원은 “너의 그 말이 외려 중전을 죽이는 것이다. 나를 원망하거라”라며 판수의 목을 벴다.

 

원경에대한 방원의 질투심은 과한 표현같다.

 

판수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원경은 시신을 발견하고 “미치셨습니까?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아무 죄 없는 백성을 이리 하셨습니까?”라고 분노했다. “제 동생들을 유배 보낸 걸로 모자라 제가 믿는 이까지 이리 참하셨습니다. 제게 어찌 이러십니까?”라는 원망에, 방원은 “그대에게 유감은 없소. 이 일로 나를 원망한다면 얼마든지 원망하시오. 내 얼마든지 감당할 것이니”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역사의 이 방원은 정몽주를 죽이고 왕자의 난을 일으켜 형제를 제거하며 ,왕권을 강화하기위해 처가인 민씨의 집안을 몰락하게 하고 건국 대신들의 세력을 약화시켜 결국 세종의 왕위를 든든히하여 태평성대를 만든 역사적 인물이다. 원경황후가 이방원을 도와 태종으로 등극하는데 도움을 줬지만 이방원이 원경에게 매달리고 질투한다는 가정은 원경을 돋보이게 하려는 너무 심한 상상력 같아요.

 

일개 정보원인 판수라는 등장인물을 통해서 이방원이 원경에 대한 질투심을 표현하는 것 같아 못내 아쉬운 설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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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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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냥한벚꽃C132083
    드라마니까 사랑해서 하는 질투심으로 포장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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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한원숭이C129717
    원경에 대한 질투심보다는 다르게 표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아무래도 드라마로 각색하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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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독수리X120607
    이게 정말... 드라마라..ㅎㅎ
    각색이 좀 심한 것 같기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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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쿵하는앵무새R207024
    드라마로 각색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ㅎㅎ
    그러려니 넘어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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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블루베리Z120645
    아쉬운 부분이긴 하죠 ㅎㅎ
    사실 ㅎㅎ 각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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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백합I120974
    질투심이 아니죠 사실..ㅠㅠ
    각색을 넘 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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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강아지F221203
    과한 설정이죠 ㅠㅠ
    사실에 입각하길 바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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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러운사슴T221216
    정말 사랑 이야기..
    만으로는 아니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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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코끼리
    넘 재밌는 드라마인데..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드라마다보니  과하게 표현되는 부분인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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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체리D117046
    드라마로 각색하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각색이 좀 심한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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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한키위W117050
    각색이 좀 심한 것 같기도.
    사랑해서 하는 질투심으로 포장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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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기린E211601
    방원의 원경의 능력에 대한 질투가 너무 심해요 자격지심이라고 보여질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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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똥찬여우R116518
    방원의 감정이 과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드라마적 연출이라지만 조금 조절이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