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지연, 죄인 김동균 변호 "시아버지 성동일 약속 지키고자"

임지연, 죄인 김동균 변호 "시아버지 성동일 약속 지키고자"

 

임지연이 죄인 이충일을 변호했죠..

 

 옥태영에게 광산에서 아이들을 노역시킨 것을 들킨 이충일은 박준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박준기는 "난 도무지 자네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 어디가서 그런 소리하면 자네부터 처리될 것"라며 선을 그었죠

결국 박준기는 감형을 위해 자수를 선택했고 옥태영은 이에 분노하며 "자수라니요. 분명 죗값을 치루라고 했을 텐데요"라고 경고했어요 그러나 이덕훈은 "광산을 반납하고, 캐낸 금 또한 반납할 것. 아이에게도 충분한 값을 치렀다"라고 주장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죠

옥태영은 이들의 파렴치한 태도에 울분에 찬 목소리로 "절대로 사죄하지 마세요. 그래야 피눈물을 쏟아내도 당신을 갈기갈기 찢어버려도 내가 죄책감이 없지요. 내 손으로 반드시 아버님의 원통함과 억울함을 풀고 우리가 겪었던 고통을 몇 곱절로 돌려드릴 것"라고 했네요

 

그러나 옥태영은 자수 후 오히려 더 큰 벌에 처하게 된 이충일을 변호해 이충일 조차 당황하게 했는데요

 

이충일이 계속해 "대체 왜 네 입으로 날 살린 것이냐. 왜 외지부까지 해준 것이냐"라고 묻자 옥태영은 그제야 "그것은 나의 뜻이 아닙니다. 아버님의 뜻입니다"라며 죽은 시아버지 성규진을 언급했고

앞서 성규진은 옥태영에게 "약자를 위해 돕겠다는 네 마음이 그릇된 것은 아니지만 법 앞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해야 할 것. 그것이 비록 죄인이라 할지라도. 원수여도 그렇게 하는 게 참된 외지부다"라고 조언한 바 있었죠

당시 옥태영은 "하늘 아래 신분 고하를 마지하고 법에 따라 평등하게 변호하겠다"라고 약조했고 죽은 성규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충일이 성규진을 죽게 한 원수이지만 변호를 맡았다고 털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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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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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손한목련L118378
    이장면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시아버지를 죽게하고 자기집을 파탄낸 사람을 변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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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정어린아보카도P116862
    법에 따라 평등하게 변호하고자 하는 의지 엿보여요. 원수 변호하기는 넘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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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체리W116946
    원수를 변호하는 외지부, 현실적으로는 이해가지 않습니다. 저라면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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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착이가는무궁화P129186
    법앞에서는 모두가 평등을 보여주네요.
    그래도 답답했어요ㅠ 어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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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낌없는안개꽃V220185
    비록 집안의 원수이지만 외지부로 변호해주는 모습 너무 멋졌어요. 다음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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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퀴니피그U223923
    이렇게 한방 먹일 수도 있네요
    그치만 진짜 크게 벌하면 더 시원했을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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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사자T120700
    변호하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예전에도 이런 일들이 있었을꺼라 생각하니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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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라임W116452
    시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죄인을 위해 변호하는 구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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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한사과G125841
    외지부로서 역할을 다했네요
    결국 이것도 다 구덕이에게 좋게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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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토끼X220005
    맞는 말인데 피해자가 생각하면 화날거 같아요 시아버지의 전언을 따른 태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