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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은 태영이 자신과 떠났으면 하고..
태영도 순간 망설입니다.
그러나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서방님도 집을 나간상태에서
봇짐메고 먼 친적집에 가겠다고
형수님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도련님의 말에
태영은 마음을 돌리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