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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가 임지연을 위해서라면 신분도 내던지는 순정을 보여줬네요 ㅠㅠ
태영의 부탁을 받고 승휘의 공연을 본 송병근이 찾아와 “서인아, 이리 떠돌지 말고 집으로 들어와라. 얼굴도 가리지 말고 이제 네 이름으로 살아”라며 다시 받아줬고 “너, 나 아버지 만나게 해주려고 남았던 것이야? 너 우리 집 드나들었는데 알아보시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라며 고마워하면서도 걱정했던 승휘는 “이리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고싶어서요”라는 대답에 “만석이 말이 만약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네 서방이 여태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라고 중얼거렸어요
북받치는 감정을 누르고 “그랬다면요?”라고 물은 구덕이는 “붙들어야지 너를”이라는 말에 “저는 청수현을 벗어나면 도망 노비 구덕이지 않습니까? 단장님께서는 이제 송씨 집안의 장남이시구요”라고 서글퍼했고 승휘는 “안 해. 내가 안 하면 되잖아. 너도 구덕이 아니고 윤조로 살면 되잖아. 나는 너만 있으면 다 버릴 수 있는데”라고 했지만 구덕이는 “저는 옥태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니 단장님 조선을 빛내는 최고의 전기수가 되어주세요”라며 사양했네요
승휘는 일어서려는 구덕이의 손을 잡고 “잠깐만. 잠시만 이러고 있자”고 부탁했고 그가 잠든 동안 청수현으로 돌아간 구덕이는 ‘다신 오지 않을 꿈 같은 시간이었다. 꿈에서 깨고 나면 난 또 혼자가 되겠지. 운명은 반드시 우리를 또 갈라놓을 것이고, 너는 나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갈 테니까. 허나 나는 이 기억을 붙잡아 남은 평생 네가 없는 기나긴 어둠을 버텨내려 한다. 내 태양은 이제 저물었으니’라는 그의 책을 보며 또 한 번 이별했네요...
작성자 맑은곰W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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