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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령이의 삶이 평생 도구로만 이용됐다가
이제야 자기 삶을 살아보려 했는데
결국 어머니까지 잃고 속인게 다 밝혀졌네요.
그래도 구덕이 덕분에 외롭지 않아서 다행이였어요.
결국 도겸이도 마음을 돌렸으니
이제 미령이가 잘 살았으면 싶어요.
미령이의 성장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