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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인은 "걱정한 것입니까? 나 납치됐을까 봐?"라며 물었고, 구덕이는 "아니오. 떠나셨을까 봐. 제가 그리 말해서 화가 나서 가신 줄 알았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송서인은 "내가 가긴 어딜 갑니까. 백날 못되게 해봐라. 내가 어디 가나"라며 못박았고, 구덕이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런 행복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이리 좋은 날들이 내 것이 아닌 것만 같아서 잘못될까 봐 사라질까 봐 깨어나면 다 꿈일까 봐 너무 두렵고 겁이 납니다"라며 고백했다.
송서인은 "저도요.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싸우지 말고 더 잘 지내면 되죠. 자꾸 갈 데도 없는 사람한테 가라 그러지 말고"라며 전했고, 구덕이는 "가지 마세요. 제 곁에 있어주세요, 서방님"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서인은 구덕이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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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쾌한포인세티아C212189
신고글 곁에 있어 주세요, 서방님"…'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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