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정서주님의 비내리는 고모령 무대 참 잘했군요

정서주님의 비내리는 고모령 무대 참 잘했군요

 

정서주 씨가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부른 ‘비 내리는 고모령’ 무대는 정말 가슴을 울리는 무대였어요. 첫 소절부터 목소리가 너무 맑고 깨끗해서 마치 겨울 첫눈처럼 청량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고운 음색이 노래에 담긴 슬픔과 그리움을 더 깊이 있게 전달해줘서 듣는 내내 마음이 찡했어요.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고 절제된 표현으로 애잔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게 정말 인상 깊었고요. 특히 이 무대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헌정의 의미로 준비됐다고 해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노래가 끝났는데도 여운이 오래 남아서 저도 모르게 영상을 몇 번이나 다시 돌려봤어요. 조용히 감상하기 좋은 무대였고, 감성적으로 꽉 채워진 진짜 명무대였던 것 같아요. 시간 나실 때 꼭 한 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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