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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에 유지우군이
정수라님의 " 도라지 꽃" 을 불려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작한 노래는
듣는이의 감성을 흔들기에
충분하네요
정수라님은 감동과 함께
울어버렸네요
노래 너무 잘불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