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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진짜 재미랑 감동 둘 다 잡은 듯
미스김이 자기랑 안성훈 소개할 때부터 웃겼어요
타의적 솔로랑 자의적 솔로라니
미스김의 담백한 톤이 합쳐지니까 곡이 훨씬 풍성하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