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말 정말신박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겠어요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싱글 발매 이후
1997년 노사연 가수님의 정규 9집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중년 여성들을 위주로 소소한 인기가 있었습니다만...
물론 노사연 가수님의 원곡도 너무 명곡이지만
우리 임영웅 가수님이 <내일은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부르며 엄청난 화제가 되어
노사연 가수님의 노래 중에서는 <만남> 다음가는 히트곡이 되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는 가사는
인생의 황혼에서 이 시대를 하루하루 살아가는 중년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어루만져주는 가사가 아닐까해요ㅎㅎ
진짜 영웅님이 <내일은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불러줬던 <바램>의 감동은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ㅎㅎ
복면을 쓴 '닥터 뽕'님도 덩치는 크지 않아도
굉장히 잘 생긴 만능엔터테이너형 배우님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더군다나 노래도 덤덤하고 담백하게 부르는데
앞선 손헌수 님처럼 행사용 노래실력이 아니였습니다ㅎㅎ
진짜 노래를 진지하게 연습하신 느낌이 물씬 나는 트로트 실력이었습니다.
만능엔터테이너형 잘생긴 배우상에
노래까지 잘하는 '닥터 뽕'의 본캐는
과연 누구일지 감이 오지 않아 더 궁금해지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