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이님과 쇼헤이님이 함께 부른 마음이 고와야지 너무 좋았어요 오늘도 보고 싶은 두분의 무대네요.
한태이님과 쇼헤이님이 함께 부른 마음이 고와야지는 처음 한 소절에서 이미 콘셉트가 끝까지 다 보이는 무대였어요.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라는 가사가 나오자마자 패널석에서 섹시하다, 뭐야 진짜라는 반응이 터지는 걸 보면, 두 사람의 첫인상이 화면 분위기를 단숨에 잡았다는 게 느껴집니다.
새침한 동네 아가씨, 겉으로만 그런 것 같아도 마음이 비단이라고 했어라는 대목에서 한태이님과 쇼헤이님이 번갈아 가며 파트를 나누는데, 둘 다 꽃미모와 부드러운 톤이라 가사와 외형이 재미있게 대비돼요. 마음이 고와야 여자, 한 번 준 마음 변치 않는 여자가 진짜 여자라는 메시지를 리듬감 있게 밀어붙이면서도, 두 사람이 여유 있게 미소를 주고받으니까 설교가 아니라 흥겨운 놀자 무드로 들립니다.
샤는 두 눈이 멀어도 주는 별같이 반짝거리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마음이 고와야 돼 구간에서는, 손짓과 스텝이 꽤 딱딱 맞아서 듀엣 안무 보는 맛도 있어요. 얼굴 예쁘다고 여자냐, 한 번 준 마음 변치 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라는 후렴을 함께 붙잡아 부를 때는, 관객에게 다 같이 소리 질러를 외치며 분위기를 한 번 더 끌어올립니다. 클린버전이라 자막 없이 두 사람 목소리와 표정, 호흡만 남아 있어서, 가사와 메시지가 더 또렷하게 귀에 꽂히는 느낌이었어요.
무대가 끝난 뒤 반응도 인상적입니다. 오라트였다, 여심 저격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세 분 형님들이 하트를 안 줄 줄 알았다며 걱정했다가 심장이 눌렸다는 농담이 나와요. 한국어 발음도 좋았다는 칭찬과 함께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했는데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이 무대가 단순한 콘셉트 쇼가 아니라 듀엣으로도 완성도가 높았다는 걸 짚어줍니다.
오유진님이 두 오빠 무대가 너무 멋있었고 1등이라고 말하면서, 요즘 박지현님이 자기한테 잘 안 해 줘서 서운했다는 농담을 보태는 장면까지 포함해 분위기가 계속 웃음으로 이어져요. 노래 가사가 마음이 고와야지 여자냐인데 본인 마음도 곱다고 슬쩍 끼어드는 멘트가 이 곡의 메시지와 예능 톤을 동시에 살려줍니다. 결국 현재 1위 차트가 쇼헤이님이라는 발표로 정리되면서, 마음이 고와야지 무대는 꽃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라는 소개 문구 그대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듀엣으로 남는 장면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