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우랑랑I232618
운동선수로써 자부심이 엄청났던거같은데 병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진 주가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후배들은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안쓰럽기도하고 그렇네요
드라마 ‘트라이’에서 윤계상은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 주가람 역으로 등장해, 첫 공식 경기에서 시원하게 출발을 하는 데요.
하지만 경기 중 문웅(김단)의 태클 실패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데,여기서 7화는 끝나는 데요..
폭우 속 운동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은 그 어떤 대사보다 강렬했어요.
가람의 눈빛엔 따뜻함 대신 냉철한 결단이, 웅의 표정엔 간절함과 상처가 담겨 있었죠.
윤계상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절규가 보이는 데요.
운동이 재산이고 미래였던 윤계상에게, 포기란 얼마나 아픈 선택이었을까요.
이 장면은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인생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선택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비에 젖은 운동장 위, 두 사람의 대치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