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튤립J116971
성준이 위해 본인 약이라고 했지요. 주가람은 정말 멋진 감독이에요
예비선수가 없어서 모든 선수가 출전해야하는 한양체고 럭비부. 어깨부상을 숨기고 무리하려는 윤성준 주장이 결국에는 인터넷으로 몰래 스테로이드를 구매했습니다. 그게 함정인지도 모르고 걸려들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찾으러온 선생님 사이에서 성준이가 자신처럼 잘못된 선택으로 약물 복용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고, 주가람이 결국 자신의 약이라고. 자신이 근무력증을 앓고있다는 사실까지 공개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밝힌다면 더이상이 우리 럭비부의 감독으로 남을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들의 우승까지만 견디겠다는 결심을한게 무색하게도 바로 자신이 다 뒤집어 쓴 참 감독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가람감독과 윤성준주장이 앞으로 럭비부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마지막회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