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튤립J116971
취향에 맞는 장르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전 다 보기는 했는데 취향에 맞지는 않아서 그냥 봤어요
붉은 조명 아래 악마와 마주한 인물의 표정이 너무 강렬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선과 악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듯했어요.
“악마랑 거래하면서도 저렇게 신뢰를 보여줄 수 있다니,,,, 흥미있습니다.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니라, 인간적인 고민과 선택이 녹아 있어서 더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무대 연출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인물의 실루엣이 부각되면서, 대사 하나하나가 더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요. 그 짧은 순간에 수많은 감정이 오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트웰브를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