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표박호에게 창고까지 빌린 태풍상사. 하지만 원단을 지켜냈을 뿐, 자금 압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청산해야 할 미수 금액이 쌓여있는 가운데, 빨리 원단을 현금화하는 게 가장 급선무. 이대로 있다가는 태풍상사의 부도도 불 보듯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