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인 이태리 원단까지 빼앗기자, 태풍상사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습니다. 살아날 방법이 없는 상황. 원팀으로 똘똘 뭉쳤던 직원들의 결속력도, 쉽게 풀어져 버리는데. 가정이 있는 이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는 망하기 직전의 회사를 기다려달라고 할 수도 없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