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치일 만큼이나 부끄러운 시기 IMF를 배경으로 합니다 아버지 강진영(성동일 분)이 설립한 중소 무역회사 '태풍상사'가 IMF 부도 위기에 몰리죠 '압구정 날라리'로 불리던 철없는 청년 사장 강태풍(이준호 분)이 갑자기 회사를 물려받게 됩니다. 태풍은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회사를 지키고 상사맨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리이자 상사맨인 오미선(김민하 분)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IMF 시대의 생존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