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준은 늘 강태풍에 밀려 이인자의 삶을 살았던 모양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태풍을 좋아하면서 그는 늘 태풍을 이겨보고 싶어 안달이 난 듯 보였습니다. 태풍의 집안이 망했다는 소식에 가장 기뻐한 것도 그였겠지요. 표박호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기에, 표현준은 기세등등. 강태풍은 가진 것은 없지만, 그에게 절대 밀리지 않을 듯한 기세인데! 이 둘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제는 단순히 주먹다짐이 아니라, 어엿한 어른의 모습으로 비즈니스 대결이라고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