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포메그라네이트A126364
태풍이 엄마 공장에서 일하고 번돈으로 맛있는 반찬을 많이 만들었지요. 태풍이는 모르는척 하지만 눈치를 채고 있었습니다.
급사한 남편을 대신해 망한 회사를 맡아 고군분투하는 태풍이가 안쓰러운 엄마에요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력함도 속이 상하구요
태풍이 친구 엄마는 구조조정도 당했지만 그래도 굴하지않고 자영업을 시작했어요
그녀를 보면서도 결심한 태풍이 엄마는 봉제공장에 취직을 해 열심히 미싱을 돌리네요
근데 일생을 거의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산 사모님인데 익숙하지 않은 일에 결국 손을 다치네요
그래도 받아온 일급으로 밥상도 열심히 차리네요
계란말이에 불고기에 두부 많이 넣은 국도 끓익 생선도 구웠었나..암튼 보글보글...
태풍이한테는 일한다는 말은 안 하고 익숙하지 않은 살림을하다가 다친거라고 둘러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