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펭귄I126902
캐릭터 해석을 잘한거같네요. 정말로 알짜배기인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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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성 배우는 “초반부나 중반부에는 준호 배우와 붙는 씬이 많지 않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의 관계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 촬영이 많아졌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아도 서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태풍이와 현준이로서의 미묘한 긴장감도 느껴졌다. 덕분에 연기할 때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어요.
또, 아버지에게 혼나고 태풍과 비교당하는 장면에 대해 무진성 배우는 “김상호 선배님의 눈빛에서 분노만 있는 게 아니라 자식에 대한 애정도 느껴졌다. 그 에너지를 받아서 저도 좋은 기운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표현준을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천방지축 어린아이처럼 표현하려고 했다. 나이트클럽과 복도에서 싸우는 씬에서는 ‘발차기 해봐’라고 애드리브로 유치하게 표현했고, 아버지에게 화낼 때도 칭얼대듯이 화를 내려고 노력했다. 멋있음보다는 순수한 아이처럼 연기하려고 신경 썼다”고 덧붙였어요.
‘태풍상사’는 1997년 부도난 무역회사의 초보 사장과 직원들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이에요.